'화끈 고백' 선예가 남긴 '최초' 기록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1.27 16: 06

한창 왕성하게 활동 중인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전격 결혼 발표를 함에 따라 그가 남긴 아이돌계 최초 기록들도 관심을 모은다.
올해 24살인 선예는 내년 1월, 교제하고 있는 선교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그가 당당하게 결혼 발표를 한 지 1년 만의 일이다.
한창 활동 중인 아이돌의 경우 열애를 하고 있더라도 먼저 밝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선예는 지난해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먼저 자신의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는 아이돌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당시 선예는 방송에서 "먼저 고백을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회사의 열애 금지령 기간보다 조금의 신호 위반을 한 것이기는 하다. 몇개월 전부터 만나게 된 사람이 있다"며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그는 고백과 동시에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었으며 행복한 소식이기에 팬들과 나누고 싶었을 뿐이다. 박진영 피디님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다"고 밝혔다.
선예의 이같은 고백은 누구의 질문이나 추궁 없이 이뤄진 일이며 언론에 보도되기 이전에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일이었다. 당시 선예의 폭탄 고백은 큰 이슈를 낳았고 당당한 고백에 많은 팬들이 축하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당히 열애를 고백한 선예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먼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열애 사실에 이어 결혼 역시 먼저 알린 것. 당당하게 먼저 결혼 발표를 한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선예는 소속사 JYP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1월 26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같은 발표는 선예의 신중한 고민 끝에 나온 것이며 회사측도 선예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로써 선예는 아이돌 중 가장 이른 나이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내년 25살이 되는 선예는 종전의 샤크라 이은의 '26세 결혼' 기록보다 한 살 빠른 나이에 웨딩 마치를 울린다.
한편 결혼 발표를 한 선예는 당분간 결혼과 가정 생활에 전념할 예정이며 원더걸스의 다른 멤버들은 연기와 프로듀싱, 솔로 음반, 방송 활동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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