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 박시후 "찌질남 연기..제대로 망가지겠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27 16: 30

[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박시후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코믹한 '찌질남' 연기로 제대로 망가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박시후는 자신의 맡은 차승조 역에 대해 “지금까지 했던 모든 드라마에서 선보인 캐릭터들의 총 집합인 캐릭터다. 이번 드라마에서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극중 자수성가해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의 최연소 한국회장이 된 인물로 항상 여자는 믿지 못할 존재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조건 없는 사랑을 갈망하는 귀여운 로맨티스트 차승조 역을 맡아 귀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박시후는 “찌질한 모습이 많이 등장할 것 같다. 오랜 친구들에게만 보여줬던 실제 모습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신이 연기하는 차승조 역에 대해 “감정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인물이다. 엉뚱하며 허당기를 보일 때도 있고 마음 속 상처를 가지고 있기도 한 마냥 멋있기만 한 것이 아닌 다양한 모습을 가진 캐릭터다. 이런 모습을 통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성이 청담동 며느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진정한 결혼, 행복한 삶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로 다음달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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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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