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PS' 지성 "두 번째 영화, 잠도 안올정도로 긴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27 16: 54

배우 지성이 두 번째 영화 개봉을 앞두고 긴장된 마음을 전했다.
지성은 27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PS 파트너'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긴장이 돼서 잠을 못잤다"고 고백했다.
그는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인데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연기를 14년 정도 하면서 영화를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아, 내 영화다'라고 했던게 이게 정확히 두 번째였던 것 같다"라며 "첫 번째는 다들 아시다시피 잘 안됐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그러다보니 지난 2001년도에 방송사에서 신인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지금 그 상을 받기 전에 느꼈던 기분이다. 굉장히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도 SBS 드라마 '대풍수' 촬영을 새벽까지 하고 잠깐 자야지 했는데 잠이 안오더라. 눈은 충혈되고 그런데 잠은 안오고 힘들었다. 그리고 시사회장에 왔는데 다른 배우들도 긴장하고 있어서 긴장 안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이것이 연기자의 책임감인것 같다. 배우가 해야 될 일이 있고 배우가 남겨야 될 메시지, 희망 등이 있는데 내가 이 영화에 담고 싶었던 내용은 올바른 사랑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참 가슴 아프게 잘 담긴 것 같고 감독님이 편집을 잘 해준것같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성은 극 중 7년 사랑의 종지부로 멘탈붕괴된 남자 현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나의 PS 파트너'는 우연한 전화 한 통 때문에 벌어지는 두 남녀의 은밀하고 대담한 ‘폰스캔들’을 다룬 영화로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