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문근영 “이상형은 소통 가능한 男, 나만 사랑했으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27 16: 40

배우 문근영이 평소 이상형으로 꼽아온 남성상을 밝혔다.
문근영은 27일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 신승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자의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점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분야든 취향이든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른 살에 결혼한다고 쳐도 함께 살아갈 날이 많을 텐데 그 시간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만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소시민 세경(문근영)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리며 이 시대의 부의 의미와 결혼의 조건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문근영은 극중에서 디자이너 지망생이자 의류회사 신입사원 한세경 역을 맡았다. 세경은 명문대 출신에 학점 또한 우수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청담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돈이 지배하는 세상의 얼굴을 맞닥뜨리고 큰 벽을 느끼는 인물. 
문근영 외에도 배우 박시후, 김지석, 소이현 등이 출연하며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12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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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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