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는 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광주 FC와 홈 최종전서 나눔 프로젝트 및 하이터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 11월 나눔 프로젝트, 민규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세요

대구는 지난 4일 전남전 홈경기를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와 함께 한 달 홈경기 동안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대구는 장민규 어린이와 인연을 맺은 뒤 그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한 성금모금을 실시해왔다.
장민규 어린이는 지적장애와 간질증상을 안고 있다. 현재 민규네 가족 수입은 어머님이 아르바이트로 벌어들이는 수입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기초수급수당이 전부다.
대구는 이번 광주전서도 성금 모금을 실시할 계획이며 모인 성금은 전액 민규 어린이를 위해 사용한다.
▲ 2012 시즌 팬 감사 '하이터치 이벤트' 실시
대구는 광주전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2012년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하이터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24일부터 구단 공식 페이스북으로 참가 신청을 남긴 팬들 중 선착순 100명을 뽑아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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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규 어린이 /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