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소이현 "문근영과의 난투에서 승리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2.11.27 17: 38

[OSEN=박정선 인턴기자] 배우 소이현이 문근영과의 난투 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소이현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제작발표회에서 “문근영과의 연기는 처음임에도 털털한 성격이 서로 비슷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극중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 회장 차승조(박시후 분)의 옛 연인이며 한세경(문근영 분)의 고교 동창으로 학창시절 한세경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으나 의류업체 회장 사모님이 되면서 청담동 며느리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인물인 서윤주 역을 맡아 문근영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또 그는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등장한 고등학생으로 분한 문근영과의 난투 신에 대해 “굉장히 즐거운 촬영이었다. 오랜만에 교복을 입어서 좋았고 문근영과의 호흡이 잘 맞아 2번만에 OK사인을 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소이현은 “누가 이겼냐”는 질문에 “당연히 내가 이겼다. 체급이 다르지 않냐. 싸움에 워낙 능해 어려움없이 촬영했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이현은 “문근영은 털털하고 남자같고 박시후는 오히려 여성스러운 성격이다”며 ‘깨알 폭로’를 하기도 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성이 청담동 며느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부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진정한 결혼, 행복한 삶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로 다음달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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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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