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영화 ‘범죄소년’에 주목하고 있다.
이수호, 문용린, 남승희, 최명복 서울시 교육감 후보 및 교육청 장학사 포함 관계자 80여명이 오는 28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범죄소년’을 단체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단체관람은 ‘범죄소년’의 제작사 영화사 남원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범죄소년에 대한 편견을 다시 되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을 초청한 자리. 평소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처우와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던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이 대거 참석 의사를 전해 성사됐다.

이날 단체 관람에는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을 비롯해 선거캠프 관계자들, 교육청 장학사과 소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범죄소년 지구(서영주 분)를 통해 우리가 그 동안 외면해왔던 범죄소년들을 향한 사회적 경각심을 전하는 ‘범죄소년’이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의 단체 관람을 통해 청소년 교육제도의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범죄소년’은 이번 단체관람뿐만 아니라 연일 교육계와 법조계의 단체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대한민국을 움직일 필수 관람영화’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범죄소년’은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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