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우스꽝스런 캐릭터 싫었을 뿐...특정인 아냐” 해명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27 20: 38

힙합듀오 이센스가 논란이 일었던 힙합을 하는 개그맨에 대해 비판한 것에 대해 우스꽝스럽게 설정된 캐릭터가 싫었고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센스는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뭐 난 이 문화를 사랑하는 입장이고 대부 마스터 뭐 되는 놈이 아니라 팬입니다”면서 “흑인워너비 갱스터워너비가 아니고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우스꽝스럽게 설정된 캐릭터가 요요요요요와쌉 난 홍대스타일 하는 걸 싫어해왔어요. 실제로 그런 모습들이 소수 있긴 했지만 싫었어요”라고 자신이 힙합 음악을 하는 개그맨들에게 날선 비판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센스는 “풍자와 해학이 필요한 요소라는 것도 알고요. 이 근데 그러려면 이해가 바탕이 되야 되는데 그냥 홍대에 술 취한 바지 크게 입은 사람들 몇 명만 보고서 짠 듯한 개그에 힙합~힙합~ 하는 게 싫었었고 그걸 표현을 세게 했어요”고 자신의 발언에 부연 설명을 했다.
그리고 그는 "그건 제 개인적 의견이고 변함이 없어요. 내가 뭔가를 싫어할수도 좋아할수도 있는 것 그게 다예요. 난 멍청한 짓도 실수도 많이 하는 놈이고 내가 완벽해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아니고 여튼 그렇습니다. 반응들이 어떻건 제가 어찌 할 수 있는 일은 없네요"라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누굴 겨냥했다고 하지마세요. 난 그런 현상이 싫은 겁니다. 옳지 않다고 나대는 게 아니라 싫어요. 니가 뭔데 그러냐고 하면 걍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고 자신의 비판 글이 특정 개그맨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센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개그맨들이 힙합 뮤지션 흉내 내며 웃기지도 않는 억지 노래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재전송하며 “솔직히 이거 X나 꼴보기 싫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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