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울랄라' 신현준·김정은 재결합 '해피엔딩'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1.27 23: 12

[OSEN=박지언 인턴기자] 신현준과 김정은이 재결합 하면서 '울랄라부부'는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연출 이정섭 전우성) 18회(마지막회)는 수남(신현준 분)이 여옥(김정은 분)을 위해 깜짝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남은 여옥에게 호텔에서 VIP를 위한 작은 결혼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고 여옥은 이를 위해서 바쁜 일상을 보냈다. 이때 갑작스럽게 홀에 일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홀에 들어간 여옥은 이상함을 느끼고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이때 갑작스럽게 수남이 등장했고, 수남은 ""여옥아,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물었다.

당황한 여옥에게 수남은 "여보, 나 당신 영원히 사랑할 수 없을줄 알았어. 그런데 이렇게 다시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 나의 아내로 친구로 사랑하는 여인으로 그리고 기찬이 엄마로 내 곁에 있어줘"라고 말했다.
이어 "나 당신의 든든한 울타리 같은 남편이 될게. 못난 남편 고수남 인간 만들어준 나 여옥씨. 사랑합니다"라며 진심어린 고백을 하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이에 여옥은 "여보"라고 답하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고 이어 불이 켜지며 호텔 가족들이 등장해 이들의 재결합을 축복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결국 작은 결혼식을 하게 된 VIP는 여옥 자신이 된 것.
앞서 현우(한재석 분)는 미국 본사에 발령을 받게 되자 여옥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여옥 또한 이에 흔쾌히 "알았다"고 대답하고 현우를 따라 나설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여옥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여옥을 포기하기로 결심한 현우는 수남에게 여옥을 맡기고 떠나며 이들의 행복한 결말을 예고한 바 있다.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울랄라부부'는 지난 10월 1일 첫 방송한 후 시청자들의 공감을 크게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울랄라부부' 후속으로는 '학교2013'(이현주 극본/이민홍 연출)이 내달 3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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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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