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이하정 부부가 유산을 상당 기간 동안 주변사람들에게 숨긴 이유를 고백했다.
정준호는 27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서 “결혼 후 안 좋은 일만 있다보니 유산까지 알려지면 더 좋지 않게 볼까봐 유산 사실을 숨기기로 했다”면서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그래서 자꾸 사람들이 왜 이하정 씨의 배가 부르지 않느냐고 물을 때마다 곤란했다”면서 “나중에는 스트레스가 생겨서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때마침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이하정도 “워낙 결혼 후 안 좋은 일만 있었으니까 애까지 잘못 됐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면서 “유산까지 했다는 게 알려지면 안 좋은 댓글이 또 생길 것 같았다”고 자신과 남편의 사이를 의심하는 대중의 시선에 대한 힘겨운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이하정은 유산 후 한달 내내 눈물만 나왔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jmpy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