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이하정 “말도 안되는 불화설 이후 단단해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28 00: 32

정준호와 이하정 부부가 불화설과 이혼설 등 결혼 후 끊이지 않았던 루머로 인해 오히려 부부관계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정준호와 이하정은 27일 방송된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해 결혼 후 끊이지 않은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정준호는 “결혼 후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긴다”면서 “잘 살고 있는데 이혼을 했다고 하더라. 왜 우리에게 이런 불행이 찾아오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답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나는 연예인이니까 괜찮지만 이하정 씨는 배우와 결혼한 죄 밖에 없어서 미안했다”면서 “나 스스로 이하정 씨에게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까지 하려고 했다. 오지랖이 넓어서 만나는 사람이 많으니까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았다”고 불륜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함께 출연한 이하정은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3월에 결혼했는데 5월부터 이혼설이 나왔다. 흔들릴 수 없었다. 남편이 나한테 미안해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 잘 이겨냈다”고 회상했다.
이하정은 “이혼설을 기자에게 듣고 알았다”면서 “연예인 부부라고 해서 말도 안 되게 당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평범하게 예쁘게 살고 싶은데 왜 안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정준호는 “나는 힘든 일이 있을 당시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오히려 아내가 의연했다”면서 “누나처럼 굳건하게 버텼고 그 이후 우리 부부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변하지 않은 사랑을 과시했다.
이날 이하정은 불화설을 극복한 후 또 다시 발생한 유산에 대해 떠올리며 “한동안 눈물만 흘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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