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연결되는 선수들의 목록이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다. 이번엔 루이스 수아레스(25, 리버풀)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인 클럽콜은 27일(한국시간) “첼시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수아레스를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9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는 센세이셔널한 영입설에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정상급 공격수들과 끊임없이 연결되고 있는 이유는 역시 페르난도 토레스 때문이다. 클럽콜은 “토레스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첼시는 수아레스로 관심을 돌릴 수도 있다.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한 영입설이 제기됐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수아레스의 득점력을 높이 평가해 최우선 영입대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영입설이 사실이라고 해도 리버풀이 수아레스를 보내줄 확률은 극히 낮다. 클럽콜은 “첼시가 제시할 이적료가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계획에 들어맞는다면 성사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덧붙였지만, 현재 공격수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리버풀이 쉽사리 수아레스를 내줄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한편 수아레스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갑부' 맨체스터시티와 연결되고 있는데다 첼시까지 영입전쟁에 나서며 몸값이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19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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