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3분기 점유율 최저점, 그래도 55%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1.28 11: 37

[OSEN=정자랑 인턴기자] ‘아이패드’의 점유율이 지난 3분기 최저점을 찍었다.
시장조사기관 ABI는 27일 “아이패드 시리즈가 지난 3분기 태블릿 시장의 55%를 차지했다. 이는 2분기 점유율보다 14% 포인트 떨어진 수치이며 아이패드 첫 출시이후 최저 기록이다”고 발표했다.
또 삼성과 아마존, 아수스의 점유율이 애플의 뒤를 이었으며 세 업체의 점유율은 총 44%로 나타났다. 세계 태블릿 시장의 99%를 애플 운영체제 iOS과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차지한 셈이다. 

ABI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 오르는 “이번 조사에는 ‘아이패드 미니’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것이 떨어진 아이패드의 점유율을 돌려놓진 못할 것이다. 이번 조사는 아이패드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고 저렴한 ‘아이패드미니’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이겨보고자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동시에 혁신적이고 유용적인 아이패드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데는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에서 아이패드의 인기는 여전하다고 IT전문 일렉트로니스타는 전했다. 닐슨컴퍼니의 조사에 의하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미국 10대들이 가장 갖고 싶은 선물로 아이패드가 꼽히기도 했다.
luckyluc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