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vs송중기vs박유천, 밀크순정남 3인3색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1.28 11: 52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짐승남, 까도남, 차도남의 열풍은 가고 이제 ‘밀크순정남’이 대세다. 우유처럼 하얀 피부와 부드러운 외모, 그리고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수함을 지닌 남성 캐릭터들이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부드러운 원조 밀크남 ‘메이퀸’ 김재원

MBC ‘메이퀸’에서 첫사랑만을 바라보는 강산 역으로 열연 중인 김재원은 힘든 상황에서도 늘 해주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해 여심을 흔든다.
극중 그는 배를 만드는 선주감독관으로 등장해 다양한 아웃도어 아이템을 활용한 액티브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하얀 밀크 피부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하는 나이트 블루 컬러 재킷은 그의 장난기 어린 행동 등과 매치를 이룬다.
▲ 댄디한 밀크남 ‘착한 남자’ 송중기
 
KBS ‘착한 남자’, 영화 ‘늑대소년’로 2012년 하반기 시청자와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두 작품에서 의외의 남성미를 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의 반전매력은 드라마 ‘착한 남자’ 속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패션스타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송중기는 주로 어두운 색감의 슈트 스타일로 차가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댄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극이 전개될수록 샤프한 정통 클래식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 터프한 밀크남 ‘보고싶다’ 박유천
MBC ‘보고싶다’에서 거친 매력을 내뿜으며 터프하게 돌아온 박유천이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아 터프한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캐주얼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형사 캐릭터에 어울리는 가죽재킷과 점퍼 등 주로 무채색 톤으로 코디를 해 그의 거칠지만 애절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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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메이퀸', KBS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MBC '보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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