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와 전 동방신기 멤버 3인인 그룹 JYJ가 3년여 간의 계약 분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JYJ) 3인(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이 그룹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의사가 없음을 밝혀, 이에 SM은 더 이상 3인을 매니지먼트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고, 향후 서로 간 관련될 일이 없어 상호 간섭하지 않기로 해, 금일 조정을 통해 재판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동방신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향후 소송진행에 따른 더 이상의 추가 피해나 불필요하게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번 재판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은 지난 2009년 7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냈으며 본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독자 활동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받고 본소송에 돌입했다. 이후 세 사람은 JYJ라는 그룹을 결성, 따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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