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크라이마미', 청소년부터 대선후보까지..전국민 '추천'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28 12: 02

청소년부터 대선후보까지 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 대한 전국민 추천 열풍이 거세다.
'돈 크라이 마미'는 28일 관객들과 연예인들, 국회의원과 대선후보에 이르기까지 전국민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황보는 눈물을 글썽이며 "보는 내내 너무 화가 났다. 부모의 입장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주인공 유림(유선 분)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배우 박시은과 채정안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꼭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으며 박수진 역시 "이 영화를 통해 조금의 변화라도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며 '돈 크라이 마미'가 가지고 있는 주제 의식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그런가하면 영화 속 주인공인 은아(남보라 분)와 같은 연령대인 청소년 관객들은 영화에 더욱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이들은 "나이대가 비슷해서 더 무섭고 슬펐다. 남보라가 울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는 말과 함께 "우리한테 언제든지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더욱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평을 남겼다.
더불어 정치계의 반응도 뜨거웠다. 국회 여성가족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희 의원은 "영화를 통해서 성폭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마음과 몸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임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민주통합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유승희 의원 역시 "피해자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영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선후보 역시 "이 사회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같이 합심해서 풀어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소감을 밝힌 뒤 "가해자들에게는 사형을 포함해 엄격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돈 크라이 마미'는 지난 22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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