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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심사숙고’ 끝 결정한 보상선수 김승회





[OSEN=박현철 기자] 풍부한 야수층에서 선수를 가세시킬 것인가. 아니면 경력을 갖춘 투수를 데려올 것인가. 답은 후자였다. 롯데 자이언츠가 홍성흔(35)의 보상선수로 두꺼운 야수층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로부터 5선발로 활약하던 김승회(31)를 지명했다.

롯데는 28일 오후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김승회를 데려오겠다”라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김승회는 두산의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롯데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롯데는 후보를 압축한 뒤 다각적으로 협의한 끝에 김승회로 보상선수를 결정했다.

올 시즌 김승회는 24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5선발로서 두산에 크게 공헌했다. 140km대 중후반의 직구를 구사하며 볼 끝이 묵직한 데다 공익근무 이후에는 변화구를 이용한 완급조절 능력까지 갖추게 된 김승회다. 김승회의 가세로 롯데는 4,5선발진에 무게를 더할 수 있었다.

당초 롯데는 선발 후보군을 보강하느냐 아니면 야수층에 수혈을 하느냐를 고민했다. 예상으로도 27일 KIA로부터 홍성민, 한화로부터 장성호를 수혈하며 계투진과 타선에 힘을 보탠 만큼 선발진 혹은 외야진의 수혈이 불가피했다. 상대의 좋은 양분에서 열매를 뺏기 보다 가능한 상대의 힘을 뺄 수 있는 전략을 택한 롯데다.

올 시즌 김승회의 롯데전 성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경기 내용이 좋았다. 롯데는 김승회를 선택하며 상대의 껄끄러운 투수까지 데려오는 수확을 안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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