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레이디', 투자 어려움 토로.."영화로 봐달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1.28 15: 56

영화 '퍼스트 레이디-그녀에게(이하 '퍼스트 레이디')' 측이 투자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퍼스트 레이디' 제작사 드라마뱅크의 주기석 대표와 김용대 프로듀서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퍼스트 레이디' 제작발표회에서 "투자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김용대 프로듀서는 투자와 배급에 대한 질문에 "현재 투자는 제일진흥주식회사 쪽에서 받았고 투자 규모는 50% 정도가 돼있다"라면서 "순제작비는 46억 원이고 마케팅비 20억 원해서 총 66억 원으로 측정돼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급은 시너스 쪽에서 맡았고 시너스와의 계약서는 작성이 돼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주기석 대표는 "영화의 성격 때문인지 홍보팀들과 접촉을 했지만 많이 거절당했다. 이 영화에 대한 생각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국정감사에서도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이런저런 얘기가나오니까 말씀을 드려야겠더라"고 전했다.
또 "투자를 받기가 어려웠다. 대선이라는 시기에 맞춰 나오면 투자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정말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퍼스트 레이디'는 육영수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내년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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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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