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28일 FA 홍성흔의 보상 선수로 두산 투수 김승회 (32)를 지명했다. 김승회는 올 시즌 24경기 (120⅓이닝) 등판해 6승 7패(평균 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한편 배명고와 탐라대를 거쳐 2003년 두산에 입단한 김승회는 올 시즌 24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7패(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김승회는 선발, 중간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투수. 송승준과 쉐인 유먼을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 요원이 없는 상황 속에서 김승회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김주찬(KIA)의 FA 보상 선수로 사이드암 홍성민을 지명한데 이어 홍성흔(두산)의 FA 보상 선수 또한 김승회를 선택하며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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