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의 차태현이 분신술로 능청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3회분에서는 전우치(차태현 분)가 봉구(성동일 분)를 살리기 위해 기가 막힌 분신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우치는 배가 아픈 것을 핑계로 조보소로 다시 돌아가 분신술을 펼쳐 분발을 쓰게 했다.

8명의 전우치는 각자의 자리에 앉아 분발을 썼다. 감기에 걸린 전우치부터 다른 전우치의 것을 배끼는 전우치까지 능청스럽게 연기를 펼쳤다.
전우치들이 분발을 하는 중 갑자기 오규(박주형 분)가 조보소에 나타났고 오규는 전우치의 모습에 깜짝 놀라했다.
이어 8명의 전우치가 모두 전우치에게 흡수됐다. 이를 보고 오규가 도망치려고 하자 전우치는 오규의 기억을 지워야겠다고 하면서 망기경으로 기억을 지웠다.
결국 전우치는 분신술을 써서 봉구가 누명을 썼다는 분발을 만들어 임금에게 전달, 처형 직전의 봉구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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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전우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