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음치클리닉' 놀러 오세요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12.04 17: 53

영화 '음치클리닉'으로 돌아 온 배우 박하선이 OSEN과 인터뷰를 가지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박하선, 참으로 당돌한 여성이다. 꾸밈이 없고 가식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단아한 이미지가 강한 여배우라 말도 조신하게, 행동도 얌전할 줄만 알았는데, 직접 대면한 박하선은 그 예상을 완전히 깨뜨렸다.
'음치클리닉' 속 동주는 박하선이었고 박하선은 곧 동주였다. 예쁜 척을 하는 모습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었고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건네는 질문마다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박하선은 앞서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도 꽤 망가졌지만 귀엽고 엉뚱하면서도 단아한 여인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는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선생님 역할을 통해 '나도 젊고 어리다'라는 걸 보여줬다면 '음치클리닉'에서는 '이게 바로 박하선이다'라는 걸 확실히 보여준 작품이다.
지난 29일 개봉한 '음치클리닉'은 완치율 100%를 자랑하는 'Dr.목 음치 클리닉'의 스타 강사 신홍(윤상현 분) 앞에 숨소리마저 음치인 저질 성대 동주(박하선 분)가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코믹 영화이다./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