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재현 "대장 내시경 후 간호사에게 번호 따려다 실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1.29 00: 28

배우 조재현이 대장 내시경 때문에 저지른 실수를 털어놓았다.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는 '연극열전 배우' 특집으로 배우 배종옥, 조재현, 정웅인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MC들이 "내시경 하면서 간호사 번호를 땄다고 하는데?"라고 묻자 조재현이 크게 당황해 하며 얼굴이 빨개졌다.

조재현은 "대장 내시경을 하고 깨어났는데 하얀옷을 입은 여자가 오더라"라며 "그래서 '전화번호 좀 줘봐'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여자가 웃어서 다시 또 전화번호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뒤에서 더 많이 본 민간인이 등장했다. 자세히 보니 아내였는데 간호사에게 한 번 더 '전화번호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재현은 그 순간 마취에 풀려 상황을 파악했다. 조재현은 "두 번째 나타난 여자의 표정이 한심한 듯 나를 쳐다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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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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