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호골, 통괘한 왼발 중거리포 작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1.29 04: 52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총알 같은 왼발 중거리포로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구자철은 29일(한국시간) 새벽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4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잡은 구자철은 특유의 방향 전환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통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가 손을 뻗어 봤지만 막을 수 없는 멋진 골이었다.

구자철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서 전반 4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환상적인 드롭킥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12라운드 최고의 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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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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