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기성용, 교묘했다".영리한 플레이 평점 7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29 07: 24

"교묘했다(Tricky)".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서 풀타임을 활약,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수비에 비중을 두고 안정적인 볼 배급에 나섰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 뒤 공격 전개를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영국 언론도 기성용의 플레이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직후 기성용에 대해 "교묘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기성용이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의 짜증을 유발했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내에서 공동 5위다.
한편 최고 평점은 2도움을 기록한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몫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9점을 받아 이날 뛴 전체 선수 중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네이선 다이어와 웨인 라우틀리지, 미추는 평점 8점으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