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윤은혜에게 비밀연애를 제안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극 '보고싶다' 7회에서 한정우(박유천)는 수연납치범 강상득의 사망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간다. 수연(윤은혜)을 찾을 단서를 상실한 정우는 “내 허락 없인 죽어도 죽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절규한다.
정우는 설상가상으로 강상득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어 수사에서도 제외 당하는 난관에 부딪히지만, 수연을 향한 끝없는 그리움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홀로 수사를 진행한다. 출소하는 강상득이 찍힌 CCTV를 분석하던 중 도로에서 강상득을 보고 패닉을 일으키는 조이(윤은혜 분)를 본 정우는, 조이가 수연임을 직감한다.

정우는 새어머니가 운영하는 샵에 조이가 올 것을 알기라도 한 듯 그녀가 오자마자 갑자기 나타나 우산을 씌워주며, 한강카페를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라 말한다. 정우는 비키라는 조이의 앞을 막아서고 팔목을 잡아당겨 그녀를 마주본다. 노려보는 조이에게 정우는 눈물을 글썽인 채 “비밀친구 재미없다. 비밀 연애나 하죠!”라 말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비밀연애라니! 보는 내가 가슴이 다 두근거렸음! 저 우산을 아직 갖고 있었을 줄이야” “정우의 마음이 제발 수연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한정우 파이팅” “박유천이 범인 붙잡고 절규하는 장면 완전 연기력 폭발! 빨리 내일 됐으면 좋겠다” 등 오늘 방송된 극적인 내용들에 대해 열띤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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