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도 무당도 어울리는 섬뜩한 남자배우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1.29 08: 59

배우 박신양이 내년 1월 영화 '박수건달'을 통해 10년만에 코미디에 귀환한다. 박신양은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왜 이 작품을 선택했을까?
영화 '범죄의 재구성', '달마야 놀자', '약속', 드라마 '싸인',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파리의 연인' 등 하는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내비쳤던 박신양은 '박수건달'로 1월 극장가에 웃음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그가 '달마야 놀자' 이후 약 10년만에 도전하는 코미디다.
극중 박신양이 연기하는 광호는 보스의 신임을 받으며 엘리트 조폭 인생을 살아가던 중 불의의 사고로 그 분(?)을 영정하게 된 기막힌 팔자의 소유자. 낮에는 박수무당, 밤에는 건달로 위험천만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박신양은 유머감각과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는 전언. 연출을 맡은 조진규 감독은 박신양에 대해 "건달 역이 어울리는 남자배우들 중 무당이 됐을 때 가장 섬뜩하게 어울릴만한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상상해 봤다. 그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가 박신양이었다"라며 그를 향한 높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에 부응하듯 박신양은 20여대의 차량이 동원한 초대형 액션신부터 12단 높이의 거대 작두를 타는 장면을 모두 직접 소솨해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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