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포로 시즌 2호골을 기록한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구자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서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0-1로 지고 있던 전반 44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1-2로 패배하며 구자철의 중거리포는 빛이 바랬다.
대신 독일 언론은 구자철을 높게 평가했다. 독일의 '빌트'지는 구자철에 대해 이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전체 선수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내렸다. 낮은 점수일수록 높게 평가 하는 독일에서 평점 3점을 받은 것. 평점 3점은 구자철의 동료 다니엘 바이어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내 최고 평점이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2점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스벤 울라이히와 제르다 타스치, 이브라히마 트라오레, 베다드 이비세비치 등이 받았다.
sports_narcotic@osen.co.kr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