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49)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스포츠 비지니스 컨설팅 회사인 플루리 콘설토리아의 조사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30명의 감독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1230만 파운드(약 214억 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90만 파운드(약 189억 원)의 카를로 안첼로티 파리 생제르맹 감독과 870만 파운드(약 151억 원)의 마르셀로 리피 광저우 에버그란데 감독이 뒤를 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약 132억 원)과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약 130억 원)도 근소한 차이로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스 히딩크 안지 마하치칼라 감독은 6위(약 117억 원),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은 7위(약 110억 원)에 선정됐다.
30명 중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연방 출신 5명, 브라질 5명, 포르투갈 3명, 독일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수장은 무려 7명이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연봉은 모두 세금을 떼기 전의 금액이라 각 나라의 책정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순위는 대부분 바뀔 것으로 보인다.
▲ 연봉 감독 순위(소속 클럽, 연봉)
1위 조세 무리뉴(레알, 1230만 파운드)
2위 카를로 안첼로티(PSG, 1090만 파운드)
3위 마르셀로 리피(광저우, 870만 파운드)
4위 알렉스 퍼거슨(맨유, 760만 파운드)
5위 아르센 웽거(아스날, 750만 파운드)
6위 거스 히딩크(안지, 670만 파운드)
7위 파비오 카펠로(러시아, 630만 파운드)
8위 티토 빌라노바(FC 바르셀로나, 560만 파운드)
9위 호세 카마초(중국, 480만 파운드)
10위 로베르토 만치니(맨체스터 시티, 480만 파운드)
11위 프랑크 레이카르트(사우디아라비아, 430만 파운드)
12위 유프 하인케스(바이에른 뮌헨, 420만 파운드)
13위 안드레 비야스-보아스(토튼햄, 360만 파운드)
14위 해리 레드냅(퀸스 파크 레인저스, 320만 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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