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아틀라스', 무려 6개 장르가 한 영화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2.11.29 10: 24

[OSEN=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하나의 거대한 서사 속에 여섯가지 장르의 이야기를 담아낸 방대한 스케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말세까지 500년간 일어난 여섯 가지의 사건을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SF, 판타지를 비롯한 6가지 장르를 통해 선보인다.
태평양 항해 중 원인 모를 질병을 앓는 백인 변호사 어윙(짐 스터게스)과 그의 곁을 지키는 수상한 의사 헨리 구스(톰 행크스) 그리고 흑인 노예 오투아(데이비드 가시)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담은 첫번째 스토리는 미스터리, 천재 작곡가 프로비셔(벤 위쇼)와 '식스미스(제임스 다시)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두번째 이야기는 로맨스, 핵발전소를 둘러싼 기업의 거대한 진실을 쫓는 여기자 루이자 레이의 이야기는 스릴러를 담고 있다.

더불어 네번째 이야기인 '티모시 캐번디시의 모험'은 코미디. 한국 배우 배두나가 등장 '업사이드 다운'의 밀크남 짐 스터게스와 함께 2144년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복제인간의 비극을 담은 다섯번째 이야기는 SF, 멸망한 지구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섯번째 이야기는 판타지 장르를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이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이야기는 영화적 장치를 통해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연결된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데이비드 밋첼의 동명 SF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제작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 연출은 '매트릭스'시리즈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의 톰 티그베어 감독이 공동으로 맡아 방대한 이야기를 이들만의 개성있는 스타일로 담아냈다. 톰 행크스, 할리 베리, 벤 위쇼 등 유명 연기파 배우들과 배두나 짐 스터게스 등 주목받은 젊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오는 2013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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