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29일 브라질 출신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당성증(46) 수석코치를 제 5대 감독으로 내정했다.
대구FC는 당성증 내정자가 지난 3년간 대구FC 코치 및 수석코치를 역임하면서 시민구단의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으며, 선수단을 그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데다 선수단을 이끄는 리더십과 인품이 뛰어나 빠른 시일 내에 팀 재정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선수 발굴 및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어 대구FC가 지향하는 구단운영과도 일치하기에 신임감독으로 최고 적임자라 판단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당성증 내정자는 우신고 국민대를 졸업하고 상무와 럭키금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울산현대 스카우터 부장 및 코치를 시작으로 울산 U-15팀 감독과 울산 현대 코치를 역임하였고, 2010년 대구FC 코치로 합류해 지난해부터 수석코치로 모아시르 감독을 보좌했다.
신임 감독 취임식은 내달 3일 오전 10시 대구 스타디움 상황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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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