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생일을 맞이했다.
류승룡은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팬클럽 '룡스 네버랜드'의 100여 명과 함께 팬미팅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장소 선정에서부터 프로그램구성까지 팬들이 직접 준비해 여느 팬미팅보다 의미가 깊었다.

팬미팅은 류승룡의 지난 작품에서의 모습들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됐다. 영상이 끝난 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매일 그대와'를 부르며 등장한 류승룡은 팬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장미꽃을 전하며 로맨틱한 모습을 선사했다.
이후 그는 '소울 메이트 찾기' 등의 다양한 게임과 팬들의 궁금한 점을 직접 대답해주는 토크를 진행하며 팬들과 깊은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매 코너마다 평소 즐겨 입는 옷이나 영화를 촬영하며 입었던 옷 등의 개인 소장품과 사인을 담은 DVD 등의 선물을 팬들에게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100여 개의 컵케이크로 만든 생일 케이크와 팬들의 축하 노래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생각지도 못한 케이크의 등장과 팬들의 축하 노래에 감동한 류승룡은 "지금까지 생일을 잘 챙기지 못해왔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선물을 받게 되어 무척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팬들을 감동케 했다.
생일 파티 후 류승룡은 팬 한 명 한 명에게 사인과 악수를 해줬고 선물을 건네는 팬은 선물 위에 이름을 적는 세심함을 보였다. 또한 자신을 위해 모인 팬들을 위해 오트밀 베지밀과 '머리맡에 걸어놓고 자면 꿈속에 내가 찾아갈지도 몰라. 굿나잇, 나의 웬디들'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수면 양말을 선물해 팬미팅 시작 전부터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류승룡은 영화 '7번방의 선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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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 TP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