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못친소’ 데프콘 단일화 요구에 사퇴 선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29 11: 36

가수 김범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 차원에서 진행 중인 못생긴 얼굴을 뽑는 시청자투표에서 사퇴를 하겠다는 농담을 했다.
김범수는 지난 28일 방송된 KBS COOL FM ‘김범수의 가요광장’에서 한 청취자가 ‘데프콘과 김범수 씨 단일화 요구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자 “여러분 걱정 마세요. 저 오늘부로 사퇴합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앞서 그는 이날 친구이자 ‘못친소 페스티벌’에 함께 출연했던 조정치와 전화연결을 했다. 두 사람은 전화연결에서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김범수는 “내 이름 검색어를 쓰면 당신이 연관검색어에 뜬다”면서 “기분이 나쁘다”고 했고 조정치는 “외모자신감은 뭐냐. 나는 기사 보고 오보인 줄 알았다. 눈이 마음에 든다는 말이 있어서 몸이 더럽혀진 것 같은 기분 들어서 씻었다”고 응수했다.
김범수는 “못친소 시청자투표에서 현재 1위가 압도적인 수치로 조정치 씨다. 축하드린다”고 운을 뗐고 조정치는 “정말 깜짝 놀랐다. 김범수 씨와 내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차이가 났다. 인기 순이지 외모 반영이 아니다”고 자랑을 했다.
김범수는 “병이 제대로 걸렸다”고 지적했고 조정치는 “기타 15년 쳤는데 소용이 없더라”라고 ‘무한도전’ 출연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은 못생긴 연예인을 선발하는 취지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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