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을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과 검은 코트 위로 떨어지는 하얀 비듬이 유독 신경 쓰이는 겨울이다. 건조한 날씨와 낮은 기온 때문에 두피 건강에 무리가 와 탈모와 비듬이 유독 생기기 쉬운 것이다. 탈모와 비듬은 건강과 위생상 좋지 않을뿐더러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탈모와 비듬 예방할 수 있다.
▲ 머리, 그냥 감지 마라!
날씨가 춥고 건조하면 두피에 각질이 많이 쌓인다. 이 각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발생하기 쉬워 비듬과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일주일에 한 번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도 딥 클렌징이 필요하다.
딥 클렌징 샴푸를 사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한 후 트리트먼트나 마스크 등으로 두피와 모발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매일 머리감기 전 나무 빗으로 머리를 빗거나 가볍게 누르며 지압하는 것도 두피 건강에 좋다.
샴푸 할 때는 손톱이 아닌 손끝으로 마사지 하듯 문지르면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다. 샴푸가 두피에 남아 있으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깨끗하게 닦아내고, 겨울이라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여러 번 헹군다.
비듬과 탈모가 걱정된다면 자기 전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낮 동안 쌓인 먼지와 피지가 뒤엉켜 밤사이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츠바키 헤드스파 엑스트라 클렌징은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을 산뜻하게 씻어주는 딥 클렌징 샴푸다. 주 1회 사용만으로 두피 마사지를 받은 듯한 효과와 함께 건강하고 촉촉한 두피로 가꾸어 준다. 샴푸 사용 시 두피를 손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며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 자외선을 차단하라
얼굴은 1년 365일 빼놓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지만 두피나 모발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내리쬐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를 자극해 모근이 약해지고 큐티클과 멜라닌 색소가 파괴된다.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낮 시간대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양산이나 통풍 잘되는 모자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다.
마쉐리 아쿠아 듀 에너지 EX는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집중 보습 헤어 에센스다. 젤리 타입의 에센스가 손상 모발 끝까지 재빠르게 스며들어 강렬한 햇볕으로 인해 증발된 모발 속 수분을 채워주고, 모발 표면을 코팅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스모키 컷 향료가 배합되어 담배냄새 등의 불쾌한 냄새가 모발에 배는 것도 방지한다.
▲ 수시로 영양을 공급하라
겨울철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정전기도 잘 일어나는데 이는 머리카락을 엉키게 하고 두피에 자극을 줘 탈모에도 영향을 끼친다. 탈모와 비듬 예방은 물론 윤기 있는 모발을 위해 수시로 에센스나 뿌리는 트리트먼트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팀 주수란 대리는 “겨울은 탈모와 비듬으로 고민하는 여자들이 유독 많은 계절이다”라며 “건조하지 않게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올바른 머리 감기와 함께 헤어 에센스를 틈틈이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상당부분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jiyoung@osen.co.kr
시세이도 매스티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