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브라질의 신성 베르나르드(20,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를 주시하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가 브라질의 미드필더 스타 베르나르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서 뛰고 있는 데쿠(35, 플루미넨세)가 전 소속팀 첼시에 베르나르드를 추천했다. 데쿠는 최근 베르나르드의 눈길을 끄는 경기력에 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나르드는 소속팀 미네이루의 에이스다. 많은 사람들이 미네이루를 브라질의 스타 플레이어 호나우디뉴의 팀으로 알고 있지만, 현실은 베르나르드가 미네이루의 에이스다.

베르나르드는 이번 시즌 브라질 전국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호나우디뉴의 9골 10도움보다 한 수 위의 성적이다. 베르나르드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이루는 리그서 최소 3위를 확정, 다음 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 클럽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현재 이적료가 600만 파운드(약 104억 원)로 평가 받고 있는 베르나르드는 브라질의 또 다른 신성 오스카(첼시)에 비견되며 '신 오스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더 선'은 베르나르드가 노쇠한 프랑크 람파드(34)의 후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됐던 베르나르드는 지난 22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9분 루카스 대신 투입되어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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