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패밀리 합창단이 부산국제합창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은 세계 최고의 지휘자 금난새가 선발한 합창단원 27 가족과 남격 멤버 7인을 비롯해 63명의 첫 만남으로 시작으로 세 달간의 갈고 닦아 온 노래 실력을 뽐내기 위해 지난 17일, '부산국제합창제'에 참가했다.
부산국제합창제는 전 세계의 합창단이 경연을 통해 세계합창음악을 이해하고 합창음악을 통한 국제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만큼 폴란드,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폴 등 12개국 30팀의 실력파 팀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패밀리 합창단은 1기 ‘하모니’ 합창단이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2기 ‘청춘합창단’이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 '더 하모니'에서 은상을 수상한 만큼 쟁쟁한 팀들 속에서 수상에 대한 큰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는 후문.
대회 당일 패밀리 합창단 단원들은 긴장감과 떨림 속에서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최상의 하모니를 이뤄냈다. 패밀리 합창단의 무대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졌나왔고,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패밀리 합창단은 무대에서 내려오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경연을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상식에 참여한 패밀리 합창단원들은 수상식에서 자신들이 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믿기지 않는 듯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수상을 자축했다는 후문이다.
패밀리 합창단의 눈물 속 마지막 하모니는 오는 12월 2일 오후 5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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