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소년'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늑대소년'은 영화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배우들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조성희 감독의 "송중기는 너무 말이 많다", 장영남의 "송중기는 오지랖이 넓다"는 폭로로 시작됐다.

이어 장영남은 "송중기가 오지랖이 넓고 수다쟁이"라는 폭탄발언을 하며 현장에서 힘든 촬영 중에도 파이팅을 외치면서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기며 힘을 북돋았다는 뒷얘기를 전했다.
또 폭로의 주인공 송중기는 촬영장 바닥에 비스듬히 누워 '늑대소년'의 트레이드 마크인 연필을 쥐고 귀 파는 시늉을 하며 "나도 대사를 하고 싶어"라고 투정을 부리는 등 영화 속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조성희 감독은 박보영이 '늑대소년' 현장에서 여신으로 통할 만큼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촬영 중 생일을 맞이한 박보영을 위해 스태프들은 3단 케이크는 물론 레드카펫까지 준비해 생일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또한 '늑대소년'을 완벽 등짝 스매싱으로 제압하며 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게 했던 주인공 장영남의 모습도 공개됐다. 캐릭터의 모습만이 아닌 실제로도 해피 바이러스를 전할 만큼 유쾌한 성격으로 현장의 스태프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늑대소년'은 지난 달 31일 개봉 이후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늑대소년' 미공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