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소냐, "그 동안 감춰온 아버지 느낌 따를 것"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29 18: 19

[OSEN=최은주 인턴기자] 가수 소냐가 뮤지컬 '아이다'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쏘냐는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 리허설에서 "내가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스스로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서 "그렇기에 '어떤 아이다를 보여드려야겠다'라는 것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양적이지 않은 외모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표현하고 그 동안 감춰온 아버지의 느낌을 많이 따를 것"이라며 "매 순간순간 진실되게 '아이다'라는 캐릭터에 접근하고 있으니 이 부분만 유념해 주신다면 소냐라는 배우가 표현하고자 하는 아이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이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라다메스 장군의 시공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다. 공연은 오는 12월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후 2013년 4월 28일까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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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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