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대풍수' 죄인복 입고 등장... 왜?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29 18: 30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에서 지상(지성)이 죄인복을 입고 등장할 예정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솔린다.
지난 28일 방송된 ‘대풍수’에서는 지상이 첫사랑 반야(이윤지)가 왕의 승은을 입고 신분 상승하는 것을 지켜주기 위해 비서고에 있었던 사실을 자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족에 대한 자료를 보관하는 비서고는 역모 위험 때문에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차단되는 곳. 그러나 지상은 반야에 대한 순애보로 이를 감수하며 투옥되기를 자처했고, 이로 인해 이성계(지진희)와 운명적으로 만나는 뜻밖의 기회를 맞게 됐다.
이날 방송 이후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지상이 죄인옷을 입은 채 첫사랑 반야를 찾아 쏜살같이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져 ‘대풍수’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자신을 버리고 야망을 택한 반야를 놓지 못하고 오히려 첫사랑의 여인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지상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는 ‘대풍수’를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풍수’는 지상이 원나라 사신 어머니의 묏자리를 봐주며 풍수지리가로 의미 있는 행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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