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정선아, "옥에 티가 돼서 열심히"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2.11.29 18: 53

[OSEN=최은주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두 번 연속 '암네리스 공주' 배역으로 오르게 된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선아는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 리허설에서 "2010년에는 아이다 역을 위해 오디션을 봤다"면서 "이것이 잘못된 생각이었다. 정선하를 떠올리면 암네리스를 떠올리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번 공연장은 '아이다'라는 작품과 정말 궁합이 잘맞아서 나만 튀고 예뻐 보이려고 하면 전체 조화가 망가지고 옥에 티가 돼서 더 열심히 임하게 된다"고 각오도 말했다.

또한 "세 주역이 모두 더블캐스팅으로 꾸며지기 때문에 4월까지 질리지 않고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번 공연은 세 주연이 모두 원탑이어서 지금보다 더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가 있었고 배우들간의 친밀도가 좀 더 쫀쫀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 이 두 여인의 사랑을 받는 라다메스 장군의 시공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다. 공연은 오는 12월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후 2013년 4월 28일까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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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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