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냥,'골키퍼 1대1 찬스다'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11.29 20: 50

29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경기 후반 울산 마라냥이 부산 전상욱 골키퍼를 앞에두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우승과도, 강등과도 상관이 없는 부산과 울산이기에 다소 맥 빠진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꽤 오랫동안 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제법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부산은 스프릿 라운드 이후 12경기 1승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 남은 두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만 한다.

울산 또한 ACL 우승을 거머쥐며 K리그의 위상을 드높이긴 했으나 리그에서는 현재 11경기 무승이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12경기 중 승리한 경기는 단 한 경기. 또한 울산은 김신욱, 곽태휘, 이근호 등을 빼고 1.5군으로 경기를 치른다. 내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권 싸움에서 이미 물러난 탓에 현재로선 클럽월드컵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뜻이다.
한편 부산과 울산은 올 시즌 1승 1무 1패./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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