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2012 AFC 올해의 남자 선수상...'韓 21년 만 쾌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1.29 23: 26

이근호(27, 울산 현대)가 2012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AFC 올해의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이근호의 이름을 호명했다. 정즈(중국)와 알리 카리미(이란)을 제치고 수상을 하게 된 이근호는 21년 만에 한국에 올해의 선수상을 안겼다. 한국은 1991년 김주성(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 이후 지금까지 올해의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근호의 수상은 시상식이 열리기 전부터 예상됐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소속팀 울산에 무패 우승을 안겼고, 자신 또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근호는 2012년 동안 K리그서 8골 4도움, AFC 챔피언스리그서 4골 7도움, A대표팀서 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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