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화면발이 받지 않는다고 망언을 했다.
정우성은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유머가 없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후 “최근에는 화면발이 안받는다는 고민도 있다”고 털어놨다.
대표적인 미남 배우의 망언에 강호동을 비롯한 유세윤, 광희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정우성은 “사람들이 실물이 낫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실제 정우성을 몇 분이나 보겠느냐”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정우성은 광희가 향수 냄새 맡아보라고 제안하다가 이마를 실수로 때리자 재치 있게 “내가 유머 감각이 있다. 없다면 ‘너 뭐하는 거니’라고 할텐데 보고 있었다”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호동은 정우성과 절친인 이정재를 언급하며 "입에 담기도 어려운 루머도 있다"고 루머 해명의 시간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무릎팍도사’는 2007년 1월 3일 첫 방송된 후 지난 해 강호동이 잠정 은퇴 선언을 하면서 10월 12일 방송을 끝으로 중단됐다. 이후 강호동이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건방진 도사(건도)’ 유세윤, ‘야망동자(야동)’ 광희와 함께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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