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 만에 방송을 재개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목요일밤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시청률 9.3%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섰다.
목요일밤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가 장기 집권해 왔지만 ‘무릎팍도사’의 컴백과 함께 앞으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해피투게더’는 시청률 7.2%를 기록, 지난주 보다 2.1% 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보이며 동시간대 ‘무릎팍도사’ 컴백 영향을 받은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SBS ‘자기야’는 6.6%를 기록했다.

이날 ‘무릎팍도사’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출연해 연기자를 꿈꾸며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한편, ‘무릎팍도사’는 지난해 10월 ‘굿바이 무릎팍’으로 마지막 방송을 내보낼 당시 시청률이 11.9%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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