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독무대가 됐다. MLG와 더불어 미국 대표 e스포츠 리그인 IPL(IGN 프로리그)이 다섯번째 시즌을 30일 새벽(한국 시간)에 개막했다.
이번 IPL 시즌5는 약 200여명의 선수들이 내달 2일까지 72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스타크래프트2, 16개팀이 경쟁을 벌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슛매니아 3개 종목을 진행한다.
한국은 스타크2부문에서 지난시즌 우승자인 한이석과 주요선수인 박수호 장민철 염보성 이승현 문성원 안상원 이동녕 이신형 등 모두 39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아주부 블레이즈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울린 이는 제2의 '롤드컵'이라는 LOL부문에 참가한 아주부 블레이즈. 블레이즈는 팀 다이나믹을 제압하고 2회전에 올라갔다.


스타2 부문에서도 한국의 강세는 여전했다. 개막 무대경기를 치른 '폭격기' 최지성(스타테일)은 러시아의 아르템 가라프초브를 2-0으로 꺾고 여유있게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했다. GSL 우승자인 이승현과 장민철 안상원, 유일한 KeSPA 선수인 이신형도 상대들을 2-0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라갔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