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양키스와 최대 1500만 달러 계약 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1.30 08: 24

마리아노 리베라(43)가 뉴욕 양키스와 1년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리베라가 현지시간으로 30일에 양키스와 1년짜리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리베라와 양키스 구단은 계약기간을 1년으로 잡는 것에 합의한 상태며 현지시간으로 29일에 연봉과 인센티브 등의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베라는 2012시즌 연봉 1500만 달러를 받았다. 2013시즌 계약 보장금액은1100만 달러에서 1200만 달러 사이며 인센티브에 따라 최대 1500만 달러까지 연봉이 오른다. 인센티브 조건은 리베라의 몸 상태로, 리베라가 시즌 전체를 문제없이 소화한다면 충족된다.
올 시즌 리베라는 개막전 블론 세이브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8이닝 연속 무실점·5세이브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리베라는 5월 4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플라이볼을 잡는 연습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리베라는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비췄으나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며 복귀의사를 밝힌 바 있다.
1995시즌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608세이브를 올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다. 12번 올스타 선정과 5번 월드시리즈 우승 등 이미 메이저리그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리베라는 통산 1051경기에 출장해 76승 58패 평균자책점 2.21 1119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