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든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11.30 08: 44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든은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해 SK에서 뛰었던 고든은 올 시즌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이닝 소화 능력이 부족하고 문제점을 노출했다.
5회까지 .300 이하의 피안타율이 6회에는 .358로 치솟았고 7회도 .333로 높았다. 구단 측은 도미니카에 스카우트팀을 파견한 상태다.

롯데는 라이언 사도스키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2010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으며 선발진의 한 축을 지켰다. 그러나 올해 8승 8패에 머물렀다.
예년 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시즌 초반의 극심한 부진이 컸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실상 재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SK 데이브 부시 또한 내년 시즌에 문학구장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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