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 무릎 꿇었다... 박용우 선택은?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1.30 08: 53

SBS 주말드라마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의 나비(염정아)가 삼구(김성겸) 앞에 자존심을 굽히고 무릎을 꿇는 것이 예고되며 갈등이 폭발할 전망이다.
‘나비부인’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30일 나비가 삼구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사람 사이에 우재(박용우)가 분노가 역력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질투심에 눈이 먼 설아(윤세아)가 본격적인 악녀 본색을 드러내며 나비와 우재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스캔들을 터뜨리는 내용이 그려진 바 있다. 나비가 물류창고에 홀로 갇혔을 당시 자신을 구하러 온 우재와 서러움에 복받쳐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설아가 나비의 시댁과 우재의 집에 보냈기 때문.

방송 말미에는 이 영상을 본 삼구가 두 사람 사이를 오해하고 격분한 나머지 나비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을 쏟아 붓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앞으로 나비와 우재 앞에 몰아닥칠 후폭풍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은 설아의 모략으로 나비와 우재의 관계를 오해한 삼구가 나비가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제동을 걸고, 이에 나비가 자존심을 내던지고 삼구를 찾아가 무릎을 꿇는 장면을 담아낸 것.
제작사 관계자는 “그동안 나비를 따듯하게 보듬어 주면서 조금씩 감정을 키워가던 우재가 설아에 이어 자신의 아버지 삼구까지 본격적으로 가세해 나비를 곤경에 빠뜨리는 모습에 큰 심경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며 “이번주 방송을 기점으로 예상치 못한 충격 사건과 함께 우재와 나비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 같다.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예측불허 러브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달 1일 방송되는 ‘나비부인’ 17화에서는 우재가 자신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설아와의 월드제화 합병과 재결합을 밀어붙이는 삼구에게 정면 돌파로 맞서는 내용이 그려지며 부자 사이의 갈등 역시 증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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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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