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게스, ‘비비드 컬러, 컬러 블로킹’ 겨울 아우터 제안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2.01 08: 32

점차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 날씨에 블랙, 그레이 등 짙은 컬러 아우터를 습관처럼 옷장에서 꺼내 입게 된다. 하지만 올 겨울엔 모노톤으로 지루했던 겨울 패션에서 환골탈태 시켜줄 형형색색의 선명한 컬러 아우터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봄과 여름에만 비비드한 컬러를 활용한다는 선입견은 고루한 생각이다. 이번 시즌에는 톡톡 튀는 컬러로 기분까지 유쾌하게 만들어 주는 비비드한 컬러 아우터가 대세. 이미 많은 브랜드에서 이러한 패딩, 점퍼 등을 선보여 트렌디한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그 중 캐주얼하고 어느 옷에나 믹스매치가 용이한 비비드한 컬러의 야상점퍼, 누빔 점퍼 등은 올 겨울 완소 아이템. 특히 동양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오렌지 컬러나 레드, 옐로우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웜 톤 점퍼를 눈 여겨 봐야겠다. 웜 톤이 활용된 점퍼는 캐주얼한 점퍼가 기존에 가진 투박한 느낌을 줄여주고 귀여운 느낌을 더해준다.

지바이게스 관계자는 “비비드한 컬러 점퍼를 착용 할 땐 아우터와 비슷한 계열의 캐주얼 셔츠나 스웨터를 톤온톤으로 매치함이 무난하다”며 “오렌지와 네이비, 옐로우와 퍼플 등 정반대 컬러나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이너웨어를 선택 할 땐 톤 다운된 아이템을 선택해야 안정감이 있어 보여 룩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시즌에는 과감한 컬러 블로킹 점퍼도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다. 서로 다른 컬러가 조합된 컬러 블로킹은 그 자체가 유니크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별 다른 스타일링 없이 편안한 데님 팬츠에만 매치해도 발랄하고 에지 있는 윈터 룩이 완성된다.
뿐만 아니라 코튼 소재에 레더, 코듀로이,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가 믹스 매치되어 컬러뿐만 아니라 소재의 차이로 개성 있는 멋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 블로킹 아우터의 경우 그 자체에 컬러가 두 가지 이상 들어갔기 때문에 이너웨어는 블랙, 브라운 등의 짙은 컬러를 선택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
운동화, 백팩, 머플러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생동감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단, 아우터에 활용된 컬러와 비슷한 컬러의 액세서리를 선택해 통일감을 주어야 산만하지 않고 센스 있는 비비드 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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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게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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