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레스 대체자로 타이손 눈독 '174억 장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11.30 15: 07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28, 스페인)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자 물색에 나서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0일(한국시간) 첼시가 오는 1월 열리는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타이손 영입을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새 사령탑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토레스가 경쟁에서 뒤쳐질 경우에 대비한 옵션으로 타이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공격수 토레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타이손은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날에서 5년간 630만 유로 계약을 맺고 우크라이나 메탈리스트 카르키프로 이적했다. 공격형 미드필드면서도 윙어와 스트라이커 임무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소유한 것이 장점이다.
타이손은 이를 바탕으로 81경기 동안 20골을 기록했다. 첼시에 입단할 경우 다비드 루이스, 오스카, 라미레스, 루카스 피아종 등 브라질 출신 선수가 있어 빨리 적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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