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르는 YG, 싸이-이하이 다음은 누구?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1.30 17: 10

[OSEN=박지언 인턴기자] 올 한해 가장 돋보였던 신인가수 이하이와 월드스타로 등극한 싸이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라는 점이다.
YG는 이미 빅뱅, 투애니원 등의 인기 아이돌 가수를 발굴해낸 거대 기획사다. 하지만 올 한해 새로 영입한 가수들의 예상치 못한 대박 행진이 계속되며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YG 소속 가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YG 대박 신화의 시초는 가수 싸이였다. 싸이는 YG가 외부에서 영입한 1호 가수다. 그는 지난 7월 15일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뒤 전 세계에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키며 전례 없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곡은 현재 유튜브 역대 동영상 중 최다 조회수 기록을 달성하며 최초로 10억뷰 달성까지 노리고 있는 상태. 그뿐만 아니라 빌보드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하고 UK차트 등 각종 해외 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어 YG는 신인가수 이하이를 발굴하며 스타 발굴 능력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이하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통해 골라낸 훌륭한 원석이었다. YG는 이하이가 갖춘 기본기를 바탕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적화시킨 트레이닝을 통해 올 하반기 가요계를 정복하는 보석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하이는 데뷔곡 '1,2,3,4'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고 이 기록을 23일간 유지했다. 또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무대와 동시에 1위를 트로피에 쥐며 3주 연속 자리를 지켜내 신인으로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올 한해를 화려하게 마무리 짓고 있는 YG의 미래는 내년에도 밝을 전망이다. YG를 통해 엠넷 '슈퍼스타 K2'를 통해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오른 강승윤이 내년 솔로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YG 측은 "강승윤은 늦어도 내년 2월 안으로 밴드나 아이돌 그룹의 멤버 아닌 솔로 가수로서 정식 가수 데뷔에 나선다"며 강승윤이 이하이를 이어 YG의 신인 솔로 대열에 합류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YG는 솔로 뿐만 아니라 신인 걸그룹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새 걸그룹 멤버들은 이하이의 신곡 '허수아비' 코러스에 참여하며 그 모습을 드러냈다. YG의 관계자는 "그들은 수준급의 가창력과 퍼포먼스 능력, 그리고 훌륭한 비주얼까지 갖추고 있다"며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대형 신인들의 연달은 라인업 배치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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